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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어린이달…우리아이 선물? 추억 한보따리!

정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해마다 5월이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줄 선물을 고민하게 마련이다. 푸짐한 선물을 기대하는 아이들을 위해 올해는 온 가족이 함께 볼만한 공연 한 편을 골라보는 것은 어떨까. 어린이날을 전후해 무대에 오르는 공연은 뮤지컬, 연극, 마술쇼, 음악회 등 종류도 다양해 5월 공연가는 마치 축제를 앞둔 마을처럼 떠들썩하다.

어린이들에게도 익숙한 유명 동화를 가족뮤지컬로 꾸민 ‘브레멘 음악대’는 이미 지난 14일부터 공연을 시작했다. 오는 5월21일까지 서울 중구 정동극장 무대에 오르는 ‘브레멘 음악대’는 느림보 당나귀 ‘동키’, 마음씨 착한 강아지 ‘도기’, 수탉이 되고싶은 암탉 ‘러스티’, 평화를 사랑하는 고양이 ‘캐티’ 등 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캐릭터를 내세워 벌써부터 가족 단위 관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2만5000∼3만원. (02)751-1500

MBC가 제작을 맡은 어린이 뮤지컬 ‘인어공주’는 27일부터 5월5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인간세상을 동경하던 바다왕국의 공주 ‘멜로디’와 육지에 사는 왕자 ‘레오’의 사랑 이야기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아기자기하게 꾸몄다. 대형 무대에 재현한 화려한 바다왕국과 전문 무용수들의 신나는 춤 등 볼거리가 풍부한 편이다. 1만5000∼4만5000원. (02)368-1515

어린이를 위한 뮤지컬로는 이밖에도 ▲‘빨간코 알루’(4월20일∼6월25일·창조콘서트홀) ▲‘미피의 남극여행’(4월27일∼5월21일·서울교육문화회관) ▲‘가면라이더 파이즈’(4월28일∼6월25일·롯데월드 예술극장) ▲‘어드벤처 뉴튼’(5월2∼7일·건국대 새천년관) ▲‘뽀롱뽀롱 뽀로로’(5월4∼8일·코엑스 오디토리움) 등이 더 있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매직·버블 쇼도 가족 단위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5월5∼6일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공연되는 ‘최현우의 매직쇼’는 동전 마술을 비롯해 공중부양, 공간이동 등 신비한 마술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무대다. 이번 공연은 온 가족이 함께 식사를 하며 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모든 관객에게 서양식 코스 요리를 제공한다. 7만5000∼9만원. 1544-9496

비눗방울에 꿈과 희망을 실어나르는 ‘팬양의 버블쇼’는 4월29∼30일, 5월13∼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 무대에 오른다. 팬양은 세계 최대의 비눗방울(Mega Bubble), 세계에서 가장 큰 비눗방울 벽(Bubble Wal) 등 10여개의 기네스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캐나다 출신의 버블 아티스트로 벌써 3년째 한국을 찾고 있다. 2만8000∼3만8000원. (02)3446-1210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음악회도 여러 곳에서 만날 수 있다.

오는 5월3∼6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되는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모차르트 음악회’는 ‘들으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모차르트 음악을 타악기 연주로 감상할 수 있는 무대. 타악기로만 구성된 코리아 타악기 오케스트라가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 등 모차르트의 유명 작품을 들려주고 오페라 ‘마술피리’를 인형극으로 꾸민다. 3만∼5만원. 1544-5955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피아니스트 백혜선이 5월4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올리는 ‘엄마하고 나하고’도 온 가족이 함께 할만한 무대다. 모차르트 소나타, 체르니와 슈베르트 행진곡 등 아이들이 처음 피아노를 칠 때 꼭 배우게 되는 곡을 해설과 함께 들려주고 플랑크의 음악동화 ‘아기 코끼리 바바 이야기’도 직접 연주·구연한다. 3만∼5만원. (02)518-7343

예술의전당이 마련한 ‘키즈 콘서트-신애라와 함께 하는 아름다운 클래식 여행’은 어린이날인 5월5일 오후 3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프로코피예프의 ‘피터와 늑대’,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차이코프스키의 ‘자장가’ 등 어린이 관객을 위한 곡을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탤런트 신애라가 사회자로 출연해 해설을 맡는다. 1만∼1만5000원. (02)580-1300

같은날 오후 8시에는 제1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가 마련한 가족음악회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를 수놓는다.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 피아니스트 한동일·김대진, 첼리스트 양성원 등 10여명의 국내 유명 연주자들이 출연해 도플러의 ‘두 개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헝가리 환상곡’, 슈트라우스의 ‘남국의 장미 왈츠’ 등을 실내악 편성으로 들려준다. 1만원. (02)751-9606

/ [email protected] 정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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