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제메카 상하이 성공스토리…‘SBS스페셜’ 한국기업·현지인 경제활동 조명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4.27 14:44

수정 2014.11.06 06:54



중국의 경제 수도 상하이에는 세계 500대 기업중 상위 470개 기업이 진출해 있다. 상하이 시민들의 1인당 국내 총생산(GDP)은 8000달러이며, 물가를 감안한 가처분 소득은 2만달러를 넘는다. 지난해 상하이의 외자 유치실적은 총 138억달러이며,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10% 이상이다.

단순히 중국의 한 도시가 아니라 세계로 뻗어가는 국제 도시인 상하이는 이제 중국에 진출하려는 외국 기업들의 첫 관문이 되고 있다. ‘상하이에서 통하면 중국에서 통한다’라는 말은 중국의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상하이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SBS 스페셜’은 중국의 경제 수도 상하이의 눈부신 성장 모습을 조명한 ‘상하이 드림’ 편을 오는 30일 오후 10시55분에 방영한다.
중국 전체 면적의 3.6%에 불과하지만 중국 전체 생산량의 25% 이상을 차지하는 상하이는 단연 중국 경제의 메카다.

급성장중인 상하이는 주변 15개 도시를 하나로 묶는 세계적 규모의 ‘메가로폴리스(Megaropolis)’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13억 인구와 연 10%에 육박하는 경제성장률을 바탕으로 세계 초강대국의 지위로 올라서려는 중국의 선두에는 상하이가 있다.

이미 일부 완공된 상하이 인근 양산항은 부산을 제치고 싱가포르와 홍콩에 이은 3대 도시로 도약했다.
양산항이 완공되면 세계 1위 허브(Hub)항이 될 전망이다. 오는 2010년 상하이 엑스포를 기점으로 상하이는 또 한번의 비약적인 발전이 기대된다.
‘SBS 스페셜’은 상하이에서 꿈을 키워가는 현지인과 이곳에 진출한 한국인들의 경제활동 모습을 통해, 한국 기업이 상하이에게 성공하기 위한 조건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 rainman@fnnews.com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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