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단체

미국산 쇠고기 6월초 수입재개

윤경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4.27 14:44

수정 2014.11.06 06:53



지난달 미국 앨라배마주에서 발견된 광우병 감염 소의 나이가 최소한 8세 이상이라는 최종 결론이 나왔다. 이에 따라 2003년 광우병 발생으로 수입 금지된 미국산 쇠고기는 이르면 오는 6월 초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농림부는 미국 현지 조사와 전문가회의 등 확인작업을 거쳐 해당 광우병 소가 최소한 98년 4월 이전에 출생한 것으로 최종 판단을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농림부는 확인결과 해당 광우병 소의 이 뿌리 노출 정도와 이 표면의 무늬, 이가 닳은 정도 등이 10세 이상의 소와 비슷했고 2004년 12월 가축시장 매매기록에도 치아상태가 ‘SS’(Short and Solid)로 표시돼 있었다고 덧붙였다.
SS는 해당 소의 나이가 8세 이상을 의미한다는게 농림부의 설명이다.

농림부는 향후 승인 요구가 제기된 36개 작업장에 대해 서류를 검토한 뒤 작업장 승인 현지 점검단을 구성, 약 2주간 점검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 경우 미국산 쇠고기는 수입금지 약 2년6개월만인 오는 6월 중 국내에 수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blue73@fnnews.com 윤경현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