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대림통상 2대주주 지분 증가,회사분할 안건 처리 불투명



대림통상 2대주주측이 이달 들어 지속적인 지분 매입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임시주총에서 회사분할 안건을 처리하려던 대림통상에 비상이 걸렸다.

상법상 임시주통 안건 통과에는 총 발행 주식수의 3분의 1 이상 출석과 출석 주주의 3분의 2(66.6%)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대문이다.

26일 대림통상의 2대주주측 이해영씨는 대림통상 지분 1.05%를 추가로 확보해 이해영씨 등 특별관계자 지분율이 31.29%로 증가했다고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이에 앞서 2대주주측은 지난 10일에도 장내매수를 통해 대림통상 주식 0.21%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부용 전 대림산업 부회장 등 2대주주측 관계자는 이날 “대림통상의 우호세력이었던 사람이 매물을 내놓아 일부는 장외에서 대림통상 주식을 매입했다”며 “최대주주측 우호지분이 매물로 나오면 더 매입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대림통상 관계자는 “이재우 회장 등 최대주주측 우호지분율이 50.79%에 이르러 경영권 방어에는 문제가 없지만 회사분할 안건 통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오는 5월 자사주 의결권에 대한 항소심 결과에 따라 회사분할 안건의 향배가 달렸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법원이 최대주주측이 회사로부터 취득한 자사주 240만주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다고 판결한 이후 대림통상이 항소한 상태여서 그 결과에 따라 임시주총 결과가 달라질 것이란 것.

한편, 대림통상은 오는 6월27일 회사분할 안건을 처리하기 위해 임시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