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dership is Influence-LG]고객만족이 최우선 가치

LG그룹의 구본무회장은 ‘고객가치 중심 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구회장은 고유가, 환율하락 등 악화되고 있는 외부 경영환경속에서 LG가 진정한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도약 위한 핵심 전략으로 ‘고객가치 중심 경영’을 선택하고 이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실제로 구 회장은 지난 1월 새해인사모임에서 “올해는 품질, 디자인,서비스 등 모든 측면에서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관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밝힌 것을 시작으로, 3월 중순 임원세미나에서는 어려운 때일수록 고객가치 창출을 위한 근본적인 변화에 나서야 함을 강조했다.
또 3월말 연구개발성과보고회에서는 “연구원들의 연구개발(R&D)활동에 고객을 향한 혼을 담아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며 R&D 부문의 고객가치 경영을 강조한 바 있다.
이달에는 일주일 간격으로 LG전자와 LG화학의 디자인센터를 방문, “고객의 감성을 사로잡고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시킨 디자인을 하라”며, 디자인 부문에도 무엇보다 고객을 우선시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객가치 중심 경영’을 지속적으로 독려하는 구회장의 리더십은 LG의 경영활동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
LG 계열사 CEO들이 ‘고객’을 한 목소리로 강조하고 있으며, 고객이 제품 개발부터 직접 참여하는 ‘프로슈머 마케팅’을 실시하고 신입사원 교육과정에도 ‘고객가치’와 관련한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하는 등 경영활동 전반과 임직원의 사고 및 행동 속에도 고객 중시 마인드를 체질화시켜가고 있다.
구회장의 정도경영역시 눈여겨 볼 부분이다.
“공정ㆍ정직ㆍ성실을 바탕으로 하는 정도경영을 통해 철저히 고객을 만족시키고 고객은 물론 사원, 협력업체,주주, 사회에 대해서 엄정히 책임을 다하고 참다운 세계기업이 되어야 한다”
구본무 LG 회장이 지난 95년 회장 취임식에서 한 말로 ‘정도경영’은 취임 이래 일관되게 강조하고 있는 확고한 경영철학이다.
이는 기업의 1차적인 사명이 기업 본연의 활동을 통한 이윤추구이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정직한 기업,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윤리적 요소를 갖춰야 진정한 우량기업으로 평가 받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2003년 LG가 지주회사체제 설립을 통해 선진형 기업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하게 된 것은 이러한 구회장의 ‘정도경영’에 대한 의지가 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지주회사체제는 공정, 정직, 원칙을 강조하는 ‘기업투명성’을 기반으로 ‘미래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구 회장의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의 대미를 장식했다고 볼 수 있다.
구 회장의 ‘정도경영’에 대한 의지는 LG지주회사 출범 이후 보다 본격화되고 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LG정도경영TFT’를 설치한 것이다.
이는 지주회사체제 출범을 계기로 자회사별 ‘책임경영체제’가 강화됨에 따라 자회사들이 경영투명성을 확보하고 이를 통한 ‘정도경영’을 확고히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3월 선포한 LG 고유의 기업문화인 LG WAY에서도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 인간존중의 경영이라는 경영이념을 ‘정도경영’으로 실천해 일등LG를 앞당기자”고 강조할 정도로 정도경영은 중요한 경영 키워드이다.
구회장은 고객가치중심 경영,정도경영에 이어 인재경영을 중요시한다.
구회장이 생각하는 ‘훌륭한 CEO’는 조직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구성원들을 독려해 글로벌 수준의 성과를 이끌어내며 인재들이 신바람 나는 조직을 만들 수 있도록 독려할 줄 아는 경영자이다.
실제 구 회장은 지주회사 LG의 대표이사로서 경영자에 대한 평가와 보상, 경영자 육성을 적극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구 회장은 21세기형 사업환경에서는 인재확보와 육성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변화하는 환경에 보다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탄탄한 조직의 역량을 갖추는데 우수한 인적자원의 확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구 회장은 평소 CEO들에게 “새로운 세기에 세계적인 성과를 내는 사업을 키우기 위해서는 CEO들이 미래 인재에 대한 비전을 세우고 시대가 요구하는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한 바 있다. 또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우수인재의 확보와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는 더욱 집중화해서 체질을 강화시켜야 한다”며 “인재를 모으고 육성하는 것은 경기여건에 관계없이 장기적 관점에서 일관성 있게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