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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생산 증가세 반전…3월 산업활동동향



3월 산업생산이 증가세로 돌아서는 등 산업활동 지표가 좋게 나왔다.

그러나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가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보여 하반기 이후 경기를 장담하기는 어려운 형국이다.

27일 통계청의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산업생산은 지난 해 같은달에 비해서는 10%, 전달에 비교해서는 0.9%가 각각 증가했다. 전달에 비해서는 지난 2월 4.4%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한 것이다.

생산자제품 출하는 전달에 비교해서는 같았으나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서는 7.1% 증가했다. 내수용 출하와 수출용 출하도 전년비 각각 5.5%, 9.1%늘었다. 생산자 제품 재고는 전달에 비해서는 2%가, 전년 같은 달에 비해서는 3.4%가 각각 증가했다.

3월 소비재판매는 전월대비 1.1% 증가해 1월(-4.5%), 2월( -0.1%)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돌아섰다. 전년동월비로는 4.8%늘어 전월 0.9% 증가보다 폭이 확대됐다.

설비 투자는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0.3% 증가하면서 올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1월과 2월에는 각각 0.1%, 2.4% 증가한 바 있다.


생산과 소비, 투자 등 3가지는 양호한 수준을 보였지만 경기종합지수는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현재의 경기를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5로 전달과 같았고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전달에 비해 0.4%포인트 하락, 2월(-0.3%포인트)에 이어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보였다.

김광섭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선행지수가 보통 8∼15개월 앞서간다는 점을 감안할 때 연말이나 내년초 경기정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하락세가 2분기 정도 지속돼야 의미를 둘 수 있기 때문에 아직 경기가 꺾였다고 보긴 이르다”며 더블딥 가능성을 차단했다.

asunmi@fnnews.com 윤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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