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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업데이트 유저와 함께”,유저 입소문 흥행 좌우



게임 이용자(유저·user)와 함께 기존 게임을 업데이트하는 게임업체들이 늘고 있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사인 엔씨소프트, 넥슨, 웹젠, YNK코리아 등이 대표적이다.

온라인게임에서 ‘업데이트’는 새로운 재미를 원하는 기존 이용자들을 붙잡고, 신규 이용자를 끌어들이는 마케팅중 하나다.

특히 게임사들이 유저 간담회 등을 통해 수렴한 의견을 게임 업데이트에 적극 반영하는 것은 유저들의 게임에 대한 평가가 흥행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3년부터 고객간담회를 진행한 엔씨소프트는 최근 간담회 개최지역을 전국으로 확산시켰다. 서울·경기 지역에 비해 비교적 참여의 기회가 적은 지방 고객의 의견을 듣기 위해서다.

YNK코리아도 지난해 9월 ‘로한’ 오픈베타 이후 전국의 유저들을 찾아다니며 의견을 수렴하는 ‘전국 투어’를 진행중이다.

게임사들은 유저들과의 끊임없는 교류를 통해 얻은 아이디어를 기존 게임에 적절히 융화시키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는 최근 개인플레이 부문을 강화해 유저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그라나도 에스파다’를 서비스하고 있는 한빛소프트도 높은 수준의 유저들을 위한 새로운 콘테츠를 제공하고 있다.


넥슨은 아케이드 역할수행게임(RPG) ‘루니아전기’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미니 게임장를 만들어 달라는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웹젠은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썬(SUN)’의 공개시범서비스 일정을 오는 5월 15일로 연기했다.

YNK 코리아 게임사업본부 최정훈 이사는 “업데이트한 게임 콘텐츠가 원활히 생산되지 않으면 아무리 시장 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게임도 시장에서 사라질 수 있다”며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업데이트 등 사후관리 또한 철저히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 jinnie@fnnews.com 문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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