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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서버 “외국계 물량공세 뚫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5.15 14:51

수정 2014.11.06 05:56



국산 서버업체가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유니와이드, 디지털헨지, KTNF 등 국내 ‘B3’ 서버업체는 HP, IBM등 외국계 서버업체의 물량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수익 확대 정책을 적극 펼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니서버’ 브랜드로 완제품 서버를 시장에 내놓은 유니와이드는 올해 매출 목표를 400억원으로 잡았다. 이중 100억원은 ‘베어본’으로 해외 시장에서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베어본은 완제품이 아닌 ?춤형 설계가 가능한 반제품 서버를 말한다.



유니서버는 이를 위해 미국 판매법인인 유니와이드USA에 이어 유럽에 전용 물류기지를 구축했고 아시아 시장 역시 대만 베어본서버 업체들과 함께 현지 영업망을 구축키로 했다.

유니와이드 관계자는 “연구소, 학교 등에 제한됐던 블레이드 서버를 일반 기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직 매출비중에서 크지 않은 스토리지 부분도 시장에 내놓아 시너지를 높이는 것도 올해의 과제”라고 말했다.

유니와이드가 베어본을 내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는 것과 달리 그동안 서울 및 수도권 위주의 영업을 진행해 온 디지털헨지는 지방영업에 적극적이다.


지난해 하반기 지방채널을 구축한 디지털헨지 관계자는 “지방채널을 내세워 교육 및 공공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며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종전처럼 포털 및 제조권 시장의 고객 수성에 주력해 올해 300억원 정도의 매출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서버 사업에 주력해온 국산 서버업체인 KTNF도 자체 브랜드인 ‘네오헤르메스’를 내걸고 본격적인 서버 사업에 나선다.


KTNF의 이중연 대표는 “자체 브랜드 도입을 통해 국산 서버에 대한 신뢰도를 구축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서버 제품 개발과 탄탄한 영업망 구축을 통해 기업간거래(B2B)는 물론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에 대한 영업도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 ktitk@fnnews.com 김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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