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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대북문제 남북간 신뢰에 국민신뢰도 필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5.16 14:52

수정 2014.11.06 05:49



노무현 대통령은 16일 청와대에서 방한중인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오찬을 함께 하며 북핵문제와 남북관계, 한·일관계,한국과 유엔의 협력,개발지원문제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노 대통령은 북한 인권문제와 관련 남북관계의 특수성에 맞춰 북한 개방과 변화,북한인권개선을 위한 우리의 노력 등을 설명하고 “남북간 신뢰를 구축하면서 동시에 국민의 신뢰를 얻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고 정태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아난 사무총장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 회담을 지지하며 조기에 6자회담이 재개되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또 한일관계와 관련 아난 사무총장은 지난해 5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2차대전 전승 60주년 행사를 거론하며 “승전국, 패전국이 다 모여 과거를 반성하고 미래 화합의 결의를 한 데 대해 상당히 감동받았다. 아시아에서도 그것이 가능한 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대해 노 대통령은 “한국은 동북아평화협력을 가장 원하는 국가이며 그런 차원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때 ‘한·일 신파트너쉽선언’을 했고 이번 정부에서도 고이즈미 일본총리를 만나 그 기조에서 미래를 위한 약속을 했다”면서 “그러나 일본은 과거문제를 들춰내고 있어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러·일전쟁의 맥락을 설명하며 “독도문제가 역사적 문제이고 독도는 일본이 러·일전쟁과정에서 강점한 것인데 일본지도자들이 이를 망각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아프리카 개발지원과 관련 “오는 7월부터 지부티,이디오피아,케냐,소말리아 등 4개국 지하수 개발을 위해 수자원공사와 국제협력봉사단이 공동으로 개발지원에 나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난 사무총장은 한국정부의 대 아프리카 원조 확대에 대해 감사하다는 뜻을 나타내고 “아프리카에서 제일 필요한 지원은 농업생산성을 높이는 것”이라면서 한국의 지원방식이 실제로 아프리카가 필요로 하는 것이라고 화답했다.

/ csky@fnnews.com 차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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