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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분양 주택 ‘양극화’…부산등 전체 2.2% 증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5.19 14:54

수정 2014.11.06 05:38



수요가 꾸준한 수도권과 울산 등은 미분양주택이 크게 줄고 있는 데 비해 공급과잉 현상을 빚고 있는 광주, 대구, 강원, 부산 등은 다시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미분양도 지역별로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또 그동안 감소세를 보이던 전국 미분양주택은 3월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3월 말 현재 전국 미분양 주택은 5만3349가구로 한달 전(5만2218가구)보다 2.2% 늘었다고 19일 밝혔다. 전국 미분양주택은 지난해 12월 5만7215가구에서 올 1월 5만5847가구, 2월 5만2218가구로 감소세를 보인 뒤 3월들어 증가세로 반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지난 2월 8376가구에서 3월엔 7691가구로 8.2%줄었다.

경기지역은 6588가구에서 5869가구로 10.9% 줄어든 데 비해 서울은 346가구에서 380가구로 약간 늘었고 인천은 1442가구로 전달 수준을 유지했다.

지방에서는 울산이 1713가구에서 1518가구로 11.4%, 충남은 6344가구에서 5860가구로 7.6%, 경북은 3464가구에서 3278가구로 5.4% 각각 줄었다.

이에 비해 광주는 1817가구에서 2847가구로 무려 56.7% 늘었고 대구는 5086가구에서 5523가구로 18.5%, 강원은 4612가구에서 5306가구로 15%, 부산은 5086가구에서 5523가구로 8.6% 각각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


부문별로는 민간부문이 2월 4만6979가구에서 3월 4만8457가구로 3.1% 늘었고 공공부문은 5239가구에서 4892가구로 6.6% 감소했다.

준공된 후에도 미분양인 물량은 3월 말 현재 1만1247가구로 전달에 비해 3.2% 줄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아파트 분양성수기를 맞아 건설업체들의 밀어내기식 신규분양이 잇따르는 가운데 정부의 과도한 주택시장 규제로 수요기반이 크게 위축되고 있어 앞으로 미분양물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 poongnue@fnnews.com 정훈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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