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주식시장은 알고 매매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새삼 실감케 하는 한 주였다.
주가는 일정기간 상승하면 반드시 정거장이라고 하는 조정장에 들어가고 그 기준이 20일평균선임을 강조하였다. 알고 매매한 사람은 소나기를 피할 수 있었겠지만 그렇지 못한 투자자들은 수직하락에 당황한 한 주였을 것이다. 결국 주식은 예측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주가흐름에 얼마나 잘 대응하느냐가 관건이다.
이번 주 주가는 트위스존(TWZ)에서의 움직임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
그 다음 중요한 것은 완전상승기조로의 진입기준선인 20일선 돌파여부다.
지난 주 주식시장은 공포 그 자체였다. 100포인트의 하락폭도 폭이지만 더 큰 문제는 장이 시작되자마자 폭락세로 출발하여 투자자들에게 손 쓸 틈조차 주지 않고 내려꽂혔다는 것이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금리인상 가능성과 긴축 우려감으로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와 동반 하락했고 외국인들의 물량홍수가 시장분위기를 억눌렀다.
이번 주는 지난 주와 좀 다른 주가패턴을 만들어 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일본의 제로금리유지와 꾸준한 자금유입 그리고 주말 미증시에서 반도체지수의 상승이 시장 분위기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주가위치를 보면 이른 바 TWZ에 놓여 있다. 주가가 하락을 할 때 20일선과 60일선이 역배열에서 내리면 기조 하락이기에 흘러내림의 연속일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의 주가위치를 보면 정배열 속에서 하락을 하고 있다. 따라서 추가 하락을 주어도 이번 주는 반등시도도 만만치 않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반등시 상승의 연속성과 60일선 안착여부이다. 프로그램 매물은 어느 정도 소화된 상황이지만 지난 주 주가하락에 외국인들의 집중매도가 있었기에 연속상승의 시도가 있으려면 역시 이들의 매매동향이 관건이다. 결국 이번 주 주가는 반등시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데 단순반등이냐 의미있는 재상승의 출발점이냐가 관건이다.
지난 주 주가하락의 기준이 20일선이었다면 이번 주 의미있는 상승의 시작점은 60일선 안착여부이고 완벽한 상승기조로의 복귀는 붕괴된 20일선의 재진입이다.
/주식정보라인㈜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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