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 탑프라이드 상품]롯데제과(주),설레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5.23 15:11

수정 2014.11.06 05:29



빙과시장에 이렇다 할 모방 제품이 없다고 할 만큼 독보적인 제품, 일명블루오션 제품이 바로 롯데제과의 설레임이다.

설레임은 지난해 연매출 460억원의 매출을 올려 월드콘과 함께 빙과시장 최초로 400억을 넘는 초대형 제품이 되었다. 한편 월 매출 실적에서도 신기록을 세웠는데, 지난해 7월 빙과시장 최초로 월 매출 100억원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것이다. 이러한 실적은 기존의 장수 인기제품이 아닌 시판 3년에 불과한 제품의 실적이어서 블루오션 제품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게 한다.

이 같은 설레임의 인기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블루오션 제품이기에 가능한데, 설레임은 제품 설계에서 네이밍, 판촉, 포장 등 모든 부분에 있어 기존 제품과 철저하게 차별화를 이룬 제품이다.



설레임은 기존 튜브형 빙과류 대부분이 저연령층을 타킷으로 한 것과 달리 소비층을 청장년층까지 넓혔다. 또 소비 시점도 대부분의 튜브형 제품들이 여름철 집중된 것과 달리 설레임은 어느 계절이나 즐길 수 있도록 사계절로 설정했다.

또 세련미, 편의성, 고급성을 강조, 기존 튜브형 제품이 가지고 있는 한계성을 극복했다는 점인데, 그동안 대부분의 튜브형 제품이 아동 취향에 맞춰 설계되어 있는데다가, 더운 날 이동 간에 먹기가 불편하여 청장년층 소비자들이 구입을 꺼려해온 것이 사실이다.

내용물에 있어서도 조직분해와 결빙이 쉬운 쉐이크로 하고, 맛도 유아에서 성인층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는 밀크쉐이크, 딸기쉐이크, 초코쉐이크 등과 함께 최근엔 웰빙트렌드에 부응한 녹차쉐이크를 내놓는 등 소비층의 니즈에 따라 세분화했다.


포장을 주머니 형태 폴리에틸렌 재질로 하여 더운 날 주무르면서 시원함을 피부로 느낄 수 있게 하였고, 포장 입구는 열고 잠그기 쉬운 마개를 부착해 적정량을 편리하게 짜먹을 수 있게 만들었다. 이러한 요소들은 기존 아이스크림이 안고 있는 문제점 중에 보관성과 이동성, 먹을 때의 편의성을 크게 개선하여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특히 밀크쉐이크, 딸기쉐이크는 최근에 맛을 한층 더 고급화 한 제품으로 올 여름 무더위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기존 패스트푸드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쉐이크의 텁텁한 맛을 없애고 우유, 과일 등의 풍부한 맛과 청량감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 yscho@fnnews.com 조용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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