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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리 “韓·美 FTA 국가경쟁력 높이는 기회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5.23 15:11

수정 2014.11.06 05:26



한명숙 총리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국가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23일 밝혔다.

한총리는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미 FTA는 참여정부 4년차에 들어 시행하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면서 “이 협상을 국가 경쟁력 제고의 기회로 삼아보겠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한총리는 “이번 협상을 최대한 노력해 성사시키도록 하겠다”면서 “5차례의 협상을 통해 (협상의) 윤곽이 드러나면 협상 과정에서 국민과 정부의 입장을 조율해 가면서 협상력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총리는 시민단체들의 미국 원정시위와 관련, “미국은 합법적이고 평화적인 시위는 허락하지만 약간의 불법이라도 있으면 굉장히 엄격히 차단한다”면서 “이번 원정시위에서 만일 불상사가 발생하면 정부에도 부담이고 협상에서도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총리는 “(시위대가 체포 등의 불상사가 발생했을 경우) 정부가 미국에 선처를 요청할 수 있는 법적인 수단이 없다”면서 원정시위를 자제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한편, 한총리는 “개헌에 대한 필요성은 어느 정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그러나 개헌의 주체는 국회이기 때문에 정부는 국회의 결정에 따라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dhlim@fnnews.com 임대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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