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골프일반

최우리 2승 눈앞…레이크사이드女오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5.25 15:11

수정 2014.11.06 05:18



최우리(21·LIG-김영주골프)가 행운의 홀인원을 앞세워 시즌 첫승이자 통산 2승째 고지 정복을 눈 앞에 뒀다.

최우리는 25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파72·640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의 데일리베스트샷을 터트렸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이틀째 선두다. 2위 송보배(20·슈페리어·6언더파)와는 4타차여서 지난해 10월 메리츠금융클래식 이후 7개월만에 승수를 추가할 기회를 마련했다.

최우리는 이날 2번홀(파4) 버디를 3번홀(파3) 보기를 맞바꾼 뒤 6번홀(파3)과 9번홀(파4)에서 각각 1타씩을 줄이며 전반을 2언더파로 마쳤다.

후반 들어 최우리가 16번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주춤하는 동안 송보배가 1타차 턱밑까지 쫓아왔다.

하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파3 17번홀(166야드). 최우리가 티샷을 날렸고 볼은 그린을 구르더니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갔다.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는 한방이었다. 최우리는 그러나 전날 신지애(18·하이마트)가 이미 이 홀에서 홀인원을 했기 때문에 부상으로 걸린 그랜저 승용차는 받지 못했다. 최우리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예약했다.

2년 연속 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을 수상한 송보배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뽑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역전 우승 가능성을 남겨놨다.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신현주(26·하이마트)는 3타를 더 줄여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3위에 올라섰다. 조경희(27·던롭)가 합계 4언더파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신지애와 KB국민은행 스타 투어 1차전 우승자 안선주(19·하이마트)는 중간 합계 3언더파로 공동 5위 그룹에 포진했다.
최우리에 7타 뒤져 있어 최종 라운드에서 뒤집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플로리다스 내추럴채러티 챔피언십 우승자 임성아(22·농협한삼인)는 이날 3타를 잃어 공동 30위(3오버파)에 그쳤다.


/ freegolf@fnnews.com 김세영기자

■사진설명=최우리가 25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CC에서 열린 레이크사이드여자오픈 2라운드 15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LPGA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