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韓·日,제주 대륙붕 공동시추하자”…정세균 산자장관 제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5.26 15:12

수정 2014.11.06 05:17



정부가 제주도 남쪽 한·일대륙붕 공동개발구역(JDZ)에서 일본과 공동시추를 추진하기로 했다.

양국은 지난 2001년 JDZ 공동탐사를 실시키로 합의한 뒤 이 지역에 대해 3차원 물리탐사 및 분석을 했으며 석유·가스 부존 유망구조를 확인한 바 있다.

26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일본을 방문 중인 정세균 장관이 이날 니카이 도시히로 일본 경제산업성 장관과 회담을 갖고 JDZ의 유망구조에 대해 공동시추할 것을 제안했다.


JDZ는 제주도를 둘러싸고 있는 제5광구의 남쪽에 인접해 있는 8만2557㎢ 넓이의 해역으로 6개의 소구로 나뉘어 있으며 이번에 탐사가 이뤄진 곳은 제2소구다.

산자부 관계자는 “탐사결과 이 구역 내에는 석유·가스 부존 유망구조 5개와 13개 잠재구조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매장량은 약 3600만t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한·일대륙붕 공동개발협정은 협정 기간을 50년으로 설정해 지난 78년 6월 발효됐으나 일본측이 그동안 공동개발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 blue73@fnnews.com 윤경현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