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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기대수익률 20%,1인당 평균 3곳 투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5.29 15:12

수정 2014.11.06 05:11



펀드투자자들의 연평균 기대수익률은 20%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일반적인 통념과는 달리 연령층이 높을수록 기대수익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이 지난 4월24일∼5월5일 인터넷 홈페이지인 펀드닥터(www.funddoctor.co.kr) 회원 99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주식펀드 투자시 기대하는 연간 수익률에 대해 연 20%라고 답한 응답자가 32.7%(327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29.5%(295명)가 연 15%라고 응답했으며 특히 30% 이상이라는 응답도 6.7%(67명)나 됐다.

더욱이 나이가 많을수록 기대수익률도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연간 25% 이상의 기대수익률을 가진 응답자 비율을 보면 20대가 25.7%, 30대가 25.5%, 40대가 31.8%, 50세 이상이 40.9% 등으로 나타나 나이가 많을수록 기대수익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제로인 최상길 상무는 “젊은 층의 투자자일수록 경제 및 투자자 교육기회가 많았고 이로 인해 합리적 투자관을 갖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 투자 펀드수를 묻는 질문에 1개라고 답한 비율은 21.2%(212명)에 불과한 반면 2개 이상이라는 응답은 무려 78.8%를 차지하는 등 투자자 1인당 평균 3개 펀드에 투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불어닥친 적립식 캠페인(신규 계좌수 늘리기 경쟁) 결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투자 유형(복수응답)에 대해서는 국내 주식펀드가 56.2%로 가장 높았고 지난해 말부터 불기 시작한 해외투자 붐으로 인해 해외주식펀드도 22.3%나 됐다. 반면 채권펀드 투자비중(국내 4.4%, 해외 4.0%)이 지극히 낮은 것은 안정자산으로 채권펀드보다 은행예금을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투자금액을 묻는 질문에는 1000만원 미만이 전체의 54%로 가장 많은 가운데 3000만∼5000만원 8.7%, 5000만원 이상도 13.4%나 됐다. 특히 연령층별로는 5000만원 이상 투자자가 50세 이상 중에서 52.3%에 달했고 40대 중에서는 30.5%, 30대 중에서는 10.1%로 나타났다.

금융자산 중 펀드투자 금액비중에 대한 질문에는 50% 이상 펀드에 투자한다는 응답이 25.8%로 비교적 많았다. 다음으로 20%대가 17.9%를 뒤를 이었고 10%대가 16.7%, 10%미만이 16.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최상무는 “이번 조사 결과 제대로 된 투자조언 서비스나 재무설계 서비스를 받지 않은 채 펀드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통상 나이가 많을수록,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위험자산(펀드) 비중이 낮아야 한다는 게 일반론이지만 이번 조사 결과는 그 같은 상관성을 전혀 발견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응답자 999명의 연간 소득은 3500만∼6000만원이 33.1%로 가장 많았고 2500만∼3500만원이 30.2%, 2500만원 미만이 24.9%, 6000만원 이상이 11.7%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30대가 54.5%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고 20대가 25.3%, 40대가 15.4%, 50세 이상 4.4% 등이었다.
응답자중 남성이 766명으로 전체의 76.7%, 여성응답자는 233명 23.3%였다.

/ shs@fnnews.com 신현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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