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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박남규 코원시스템 사장…“휴대용 멀티미디어 시장 3년후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5.31 15:12

수정 2014.11.06 05:04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 신흥시장, 2∼3년 후엔 5개 기업만 살아 남을 것."

최근 PMP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코원시스템의 박남규 사장은 PMP 시장을 이렇게 내다봤다.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만난 박사장은 진지했다. 코워니스템은 MP3P와 PMP 사업에서 모두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 하지만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는 게 박사장의 생각이다.

"10년 넘게 회사를 운영하면서 단 한 번도 적자를 낸 적이 없지만 몇번의 판단 착오로 그동안 쌓아온 것을 모두 무너뜨릴 수 있다"며 경영자로서의 고뇌를 털어놨다.



코원은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넌다'는 보수적인 기업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질문에 "사람들이 기억하는 것은 누가 먼저 시작했느냐가 아니라 누가 1등이냐"라며 "단순히 1순위로 시장에 뛰어드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1순위 업체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진정한 1등이 되고자 하는 것이 목표"라며 '1.5등'의 경영철할을 피력했다.

박사장이 내다보는 PMP 시장의 미래에는 아직도 두 번의 전쟁이 남았다.

"MP3플레이어 시장도 그랬다. 기업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으나 두번에 걸쳐 정리가 됐다.
PMP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단 1차 정리에선 기술력 있는 기업들이 빛을 보고 기술력이 상향평준화된 2차 정리에선 브랜드와 이미지로 승부해야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코원은 현재 동영상 콘텐츠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직 사업전반을 공개할 순 없지만 콘텐츠 업체들과 제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 eunwoo@fnnews.com 이은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