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등 심·뇌혈관 질환 어디서나 3시간안에 치료
앞으로 뇌졸중과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 질환으로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전국 어디에서나 3시간 안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국립의료원의 중앙 심·뇌혈관 질환 관리센터를 중심으로 16개 전국 지역별로 심·뇌혈관 질환 센터를 지정, 운영하는 응급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의 심·뇌혈관 질환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같은 대책을 통해 복지부는 오는 2010년까지 뇌혈관 질환으로 숨지는 사람의 숫자를 현재보다 20% 이상 감소한 10만명 앞에 77.2명에서 60명 수준으로 줄이고 심근경색으로 생기는 사망은 현재 수준인 10만명 앞에 25명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심·뇌혈관 질환 관리센터에는 전문의가 24시간 머무르게 되며 119구급대와 1339 응급의료정보 센터의 연계 강화, 응급구조사 등 전문인력 확충 및 교육 강화 등도 추진된다.
또한 65세 이상 노인 등 취약계층에 진료비를 보조해 주고 이들을 방문해 진료할 병원도 지정·운영된다.
이와 함께 올해 5개 보건소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는 비만 클리닉을 오는 2009년까지 전국 모든 보건소로 확대하고 개인별 위험 요인에 대한 맞춤형 건강검진 제공, 주요 만성질환에 대한 등록 관리 시스템 운영 등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사업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또 국가 주요 만성질환 조사 감시체계 확대 구축, 세포·유전자·인공장기 개발 등 심·뇌혈관 질환 치료를 위한 신기술 개발 분야 투자 확대 등도 해나가기로 했다.
또 고혈압과 당뇨 등 심·뇌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질환을 미리 예방하는 내용을 담은 대국민 홍보책자 10만부를 제작해 배포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변재진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 심·뇌혈관 질환 예방관리위원회를 설치해 이 같은 종합대책 추진 상황을 계속 점검·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시민 복지부 장관은 “정부의 계획대로 되면 심·뇌혈관 질환으로 생기는 사회·경제 손실을 한해동안 1조5000억원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재원 마련을 관계 당국과 지속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 [email protected] 홍창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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