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변양호씨 억대 금품수수 혐의 체포

김홍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대검 중수부가 12일 변양호 보고펀드 대표를 금품을 받은 혐의로 체포함에 따라 보고펀드 자체는 물론 보고펀드가 추진하는 각종 투자가 위기를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금융계는 "아직은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신중한 반응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오늘 아침 8시40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을 지낸 보고펀드 대표이사인 변양호씨를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변대표는 재경부 금융정책국장을 지낼 당시인 지난 2001∼2002년께 현대자동차 로비 의혹과 관련, 안건회계법인 전 대표 김동훈씨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김씨는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부채 탕감과 관련해 현대차측으로부터 41억6000만원을 받고 금융기관 임직원 등을 상대로 로비를 벌인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보고펀드측은 이번 사안이 변대표의 개인적인 문제라는 입장이지만 펀드 운용의 최종 책임자인 대표가 체포된 것인 만큼 어떤 식으로든 회사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대책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펀드가 운용중인 펀드에는 S, W 등 금융회사와 보험사 등이 주요 유한 책임사원으로 출자를 했다.

회사측은 그러나 "펀드 운용은 문제없으며 투자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email protected] 김홍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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