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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물가 3개월째 상승세…지난달 11.3%나 늘어나
원유 등 국제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수입물가가 전월대비 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전년동기대비로는 11.3%나 급등해 1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14일 한국은행은 ‘5월 수출입물가 동향’을 통해 수입물가(원화기준)가 전월대비로는 2.2%, 전년동월대비로는 11.3%나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월대비 수입물가 증감률은 지난 3월 0.6%, 4월 2.5%에 이어 3개월 연속 상승했으며 전년동월대비로는 지난 2004년 10월의 16.8%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한은은 원유와 비철금속소재 등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입물가가 오름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수출물가도 공산품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달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1.3% 올랐으며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0.6%를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그동안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인해 수출물가가 꾸준히 하락했으나 최근 수출업체들이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수출품 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수출물가가 모처럼 만에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환율 변동요인이 제거된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와 수입물가는 각각 전월대비 2.2%, 3.1% 올랐다.
/ [email protected] 김용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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