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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서민위해 재정투자 늘려야”…예산안 당정협의

최승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열린우리당은 14일 서민경제 회복을 위해 재정투자를 확대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강봉균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재정경제부 등 경제 관련 7개 정부부처 관계자들과 2007년도 예산안 편성에 관한 당정협의를 가진 자리에서 “수출부문에 비해 침체된 내수경기 회복을 도모하는 것이 서민경제를 살리는 길”이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강의장은 또 연구개발(R&D) 분야와 관련해 “차세대 핵심 기술개발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육성하되 투자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강조한 뒤 특히 국방, 보건·의료, 방재, 환경 등 국민의 안전 및 삶의 질과 관련된 분야의 투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건설교통부는 무주택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2012년까지 국민임대주택 100만호 건설을 추진하고 우선 2007년 중 11만호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했다.

또 재정경제부는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수요에 따라 내년에 미국·일본·캐나다·멕시코·인도·러시아·메르코수르를 협상 대상국으로 놓고 FTA 협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보고했고 과학기술부는 동북아 R&D 허브 구축, 우주기술 자립도 향상 등 올해보다 3.5% 증가한 2조8749억원의 예산안을 요구했다.

산업자원부는 에너지·자원개발 부문 예산을 13.5% 늘리는 대신 무역투자유치 부문 예산을 10.7% 축소하는 등 전체적으로 0.8% 감소한 예산안 시안을 마련했다.

해양수산부는 동북아 물류중심항 구축, 독도를 비롯한 해양영토 관리사업 투자확대 등을 중점사업으로 분류하고 올해보다 0.4% 늘어난 3조2548억원의 예산을 요구했다.

당정은 이날 협의회를 끝으로 사흘간에 걸친 부처별 1차 예산안 당정협의를 마무리하고 7월초 2차 당정협의를 열어 총괄적인 재정규모와 재원조달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 [email protected] 최승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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