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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휴가 換테크]“환전수수료 70% 깎아드려요”

조창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시중은행들이 연간 8조5000억원 규모의 환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본격적인 휴가시즌을 앞두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주부터 은행별 환전 할인율을 최고 70%까지 해주고 있고 푸짐한 이벤트 행사도 함께 하고 있다. 은행들은 7, 8월에 환전 고객이 집중적으로 몰린다는 점을 감안, 저위험 고수익 시장인 환전시장에 영업력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환전 할인율 최대 70%

국민, 신한, 부산, 한국씨티은행은 6월부터 이미 환전 할인서비스에 돌입했다. 우리은행도 이달중 할인 내역과 경품 이벤트를 확정,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해외여행 고객과 유학생, 월드컵 여행객 등을 대상으로 8월31일까지 ‘KB 썸머 환전 페스티벌’ 행사를 실시하고 환전금액에 따라 최고 60%까지 환율우대를 해준다.

신한은행은 8월31일까지 ‘환전·송금 블루 썸머 페스티벌’을 실시해 환전, 송금 고객 대상으로 금액에 따라 최고 50%까지 환율 우대를 해주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경쟁사와 달리 9월29일까지 환전 행사를 실시하고 최대 60%의 우대환율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19일부터 8월31일까지 환전할인 서비스를 실시하는 부산은행은 업계 최대 할인폭인 70%까지 환율을 우대(인터넷환전 및 송금포함)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한편 외환과 하나은행은 특별한 환전 행사기간을 정하지 않고 연중 환전행사 체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경품 앞세워 신규고객 손짓

환전 특수는 다른 외환서비스에 비해 비용은 적게 들고 마진은 많이 남는다. 이에 은행들은 타은행 고객을 자사의 환전 고객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고객 유치에 안간힘을 쏟고있다.

우리은행은 이번주중 여행자 보험무료 가입서비스, 인천국제공항 라운지 이용권, 경품 행사 등 세부안을 확정해 환전 행사를 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은행은 PDP, 해외여행권, 홈시어터, MP3플레이어, 여행용 배낭 등 프리미엄급 경품을 준비했다.

한국씨티은행은 1000달러 이상 환전시 삼성화재 여행자보험에 무료로 가입주는 혜택을 주며 2000달러 이상 환전고객들 중 선착순 1만2000여명에게 여행용 베개, 기내용 슬리퍼, 여행용 물병 등을 제공한다. 이밖에 신라면세점 15% 할인권,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권, 국제전화 20분 무료 이용권도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행사기간중 SK텔레콤 로밍 3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하며 3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 고객에게는 여행자 보험 무료가입 혜택도 주고 있다. 또 경품 당첨자 1등(1명)에게는 LCD 42인치 TV를, 그외 당첨자에겐 노트북 컴퓨터, 홈시어터, 디지털카메라 등을 지급한다.

국민은행 외환업무부 관계자는 “통상 7, 8월은 평월에 비해 환전 고객이 2배 정도 늘어나는 편”이라며 “환전 신규 고객 확보 및 수익력 확대를 위해 은행별로 강력한 마케팅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email protected] 조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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