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주상복합 ‘메타폴리스’사업승인 신청 올 가을 분양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 들어설 초대형 주상복합아파트 ‘메타폴리스’가 최근 화성시에 사업승인을 신청,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하지만 오는 2008년께 완공될 것으로 보여 동탄신도시 시범단지 계약자 등 상당수는 입주 후 1년여 동안 메타폴리스 내 대형 할인마트 등 편의시설 이용이 불가능할 전망이다. 시범단지 내 아이파크, 더샵, 다숲캐슬 등 아파트는 올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하기 때문이다.
시행사인 메타폴리스㈜ 관계자는 18일 “8월 말 예정된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 중대형 아파트 분양 상황을 보고 분양시기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지만 9∼10월 정도면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에 제출한 사업승인 대상은 1단계 사업지 2개 블록으로 각 블록별로는 최고 66층의 주상복합아파트를 포함해 주거용 2개동이 들어서는 A블록 649가구, 역시 최고 56층 주상복합 등 2개동으로 계획된 B블록 617가구다.
이들 주상복합아파트에는 40·46·48·54·66·79·89·97평형 중대형 아파트가 들어설 계획이다. 또 아파트를 제외한 저층부의 경우 A블록에는 대형 쇼핑몰, 멀티플렉스 영화관, 아이스링크 등 스포츠센터, 각종 식·음료시설 등이, B블록에는 할인점, 쇼핑몰, 레스토랑 등이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아파트를 제외한 상업용 시설은 내년에 개인에게 분양된다. 다만 할인점 등 기업용 대규모 시설은 분양이 아닌 임대 방식으로 올 하반기부터 기업들에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임대 예정인 이들 기업용 상업시설은 할인점 1만5000평, 영화관 8000여평, 스포츠센터 3000여평, 아이스링크 1500여평 등으로 할인점의 경우 20년, 영화관 5∼10년, 기타시설 5년씩 임대로 운영한 뒤 매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임대 대상 기업 선정은 공개경쟁입찰이 아닌 수익계약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동탄신도시 메타폴리스는 택지지구여서 7월12일부터 적용되는 기반시설부담금 부과대상에서 제외되며 아직 분양가 윤곽이 잡히지 않은 이들 중대형 주상복합아파트는 8월 선보일 판교신도시 중대형 아파트와 달리 채권입찰제도 적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당초 아파트 입주시점에 맞춰 준공 예정이었던 메타폴리스의 계획이 미뤄져 상업시설 이용 등을 기대했던 동탄 입주민들의 불편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메타폴리스에 참여하는 주주들의 이해 관계가 엇갈려 의사결정이 늦춰지고 결국 사업도 지연돼 아파트 입주자만 불편을 감수하게 됐다”고 말했다. 메타폴리스㈜는 최대주주인 한국토지공사와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을 비롯해 팬퍼시픽, 신동아건설, 우리은행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 [email protected] 김승호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