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산업이 계열사의 장비국산화 소식에 강세 마감했다.
한국기술산업은 계열사인 프로테오젠이 로봇전문업체인 로봇앤드디자인과 공동으로 단백질 칩 제조 장비인 ‘씨엠(CM)-2000’을 국내기술로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측은 “CM-2000은 과학기술부 차세대 성장동력 단백질 칩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2년여에 걸쳐 진행된 것”이라며 “오는 6월23일 바이오칩 학회에서 정식으로 소개되고 시판도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에 한국기술산업은 동시호가에서 매수세가 몰려 9.34% 급등한 995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 소식이 나오기전인 동시호가직전에는 875원였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에서 3개월간의 실사용자 테스트 결과 세계시장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것으로 평가 받았다”며 “1억원을 호가하는 일반적인 바이오칩을 제작하는 외국제품들보다 성능과 기능면에서 탁월하고 가격경쟁력도 우수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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