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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수출 ‘종가집김치’한국이미지 강해진다…한글로고 삽입 BI 교체

이성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일본에 수출되는 ‘종가집김치’의 브랜드 이미지(BI)가 전면적으로 교체됐다. 기존 제품에 사용치 못했던 ‘종가집’ 한글 로고가 새롭게 선보이며 전체적인 색상도 일본인들의 취향에 맞게 밝은색으로 꾸며졌다. 디자인도 젊은 주부층과 직장인들을 겨냥해 심플한 이미지를 주도록 작업했다.

26일 두산 식품BG는 지난해부터 일본 시장 확대를 위해 대대적인 일본 소비자조사를 진행, 브랜드 강화를 통해 우리 김치의 위상을 살릴 수 있다고 판단해 이번 BI 교체 작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대부분의 김치 수출업체들이 자체 브랜드를 전략적으로 내세우기보다는 일본 유통점의 요구에 맞춰 납품하는 형식이어서 제품의 색이나 패키지의 통일성이 없는 상태였다. 그렇다보니 우리 김치의 위상은 갈수록 떨어져 일본시장내에 한국산 김치의 비중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번 BI를 추진해온 실무자는 “종가집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워 일본 내에서의 한국김치에 대한 위상을 제고하고 당당하게 품질로 평가받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일본의 김치시장은 지난해 김치 파동 이후 그동안 일본시장에서 프리미엄급으로 대접받던 한국산 김치가 기생충 김치로 인식되면서 기피 현상이 아직도 가시지 않고 있다.

종가집 해외영업본부장 위규성 상무는 “아직까지 기생충김치의 이미지가 남아있는 일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김치라는 것을 전면으로 내세우는데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많은 것이 사실” 이라며 “김치 수출의 90%를 차지하는 일본에서의 성공이 김치의 세계화와 직결되는 만큼 새로운 BI작업을 시작으로 브랜드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일 김치수출은 지난해 대비 절반으로 떨어진 상황으로 현재까지 회복되지 않고 있다.

/ [email protected] 이성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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