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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도 강남·북 양극화…강남 프리미엄 제품·강북 정통진 매출 강세

고은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북은 10만원대 정통 진이, 강남은 30만원대 이상 프리미엄 진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동, 신촌 등 강북지역 주요 백화점에서 청바지 상위 매출브랜드는 CK, 리바이스, 버커루 등의 정통 진이 차지하고있다. 반면 반포, 삼성 등 강남지역 백화점에서는 세븐진, 트루릴리전, 허드슨 등 프리미엄 진이 매출 1위다. 이는 상대적으로 강남지역 구매력이 높기 때문.

실제 지난 2004년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은 매출 저조로 프리미엄 진 편집숍 ‘데님갤러리’를 철수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백화점들은 강남 지역에만 프리미엄 진 편집숍을 오픈하고 있는 상황.

현대백화점 신촌점과 삼성동 무역센터점의 경우, 진 캐주얼 전체매출은 각 연 300억원가량으로 전체 매출은 비슷하지만 상품구성과 브랜드별 매출은 차이가 난다. 프리미엄 진 디젤은 무역센터점 매출이 신촌점보다 150%가량 많다. 반면 리바이스의 경우, 신촌점이 무역센터점보다 20%가량 매출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또 상품구성도 신촌점은 리바이스, CK 등 일반 진 브랜드를, 무역센터점은 해외 유명프리미엄 진을 특화시켰다. 무역센터점이 지난 1월 40여개 프리미엄 진 브랜드를 한 곳에 모아 판매하는 멀티데님숍 데님바를 오픈한 후 여성캐주얼 매장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지난 2004년 매출 저조로 데님갤러리를 철수하고 지난해 초 명품관 에비뉴엘에 60만원대 이상 프리미엄 청바지숍으로 재구성한 데님갤러리를 오픈했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리바이스가 디젤보다 200% 정도 많이 팔린다.

한편 해외구매대행숍인 위즈위드의 경우, 지난해 세븐진 등 5개 프리미엄 진 판매를 강남과 강북지역으로 나눠 분석해본 결과 46대 54로 나타났다. 강남지역은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3개가 포함된 반면 강북지역은 19개구가 포함되있어 상대적으로 강남지역 구매고객이 많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 [email protected] 고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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