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7월증시 기간조정속 반등시도

신현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7월 주식시장은 가격조정에서 벗어나 기간조정 형태를 보이며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우증권은 27일 서울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히면서 코스피지수 예상 범위를 1180∼1300포인트로 제시했다.

대우증권 김성주 투자전략파트장은 “최근 주가 흐름은 지난 2004년 조정기와 닮은 꼴”이라며 “지금 상황에서 한차례 더 충격을 받기보다는 2004년처럼 기간조정을 거친 후 상승추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김파트장은 “현재 조정이 미국과 중국의 긴축, 경기조정이 이슈라면 지나치게 반응한 측면이 크다”면서 “하지만 과도한 긴축과 이에 따른 글로벌 경기의 경착륙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이번 조정이 지난 2004년 당시 중국 긴축과 미국 금리인상 우려로 약세를 보였다가 1차 하락기에 코스피 저점을 형성한 후 이후 기간조정을 거쳐 상승추세에 복귀했다는 것을 예로 들었다.

김파트장은 “국내 유동성의 경우 이달 들어 주식형펀드 하루 평균 유입규모가 891억원에 달하고 있고 펀드의 주식편입비율이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 수준인 91% 정도까지 내려와 유동성 비중이 10%에 육박한 상태”라며 “기관의 주식매수 여력이 보강된 만큼 가격조정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04년 당시 조정기와 마찬가지로 경기 모멘텀 둔화를 반영해 경기민감주나 수출주보다 경기방어주나 내수주 중심으로 종목별 차별화가 전망된다”면서 “경기관련 소비재나 산업재, 금융섹터 등에 대한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NH증권도 7월 주식시장이 추가적인 지수 충격은 남아있지만 전반적으로 기간조정이 나타나는 가운데 저점구축 후 상승 전환을 위한 체력보강상태가 나타날 것으로 진단했다.

NH증권 임정석 리서치센터장은 “기업이익이 2·4분기부터 회복이 예상되고 있으며 4·4기에는 모멘텀 강화국면으로 진입될 것”이라면서 “벨류에이션 측면에서 매력적인 주식에 대한 탐색과 선별적 비중확대 전략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임센터장은 이어 “하반기 주가 모멘텀이 예상되는 증권, 보험, 통신, 중소형 정보기술(IT)부품, 자동차 부품업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 [email protected] 신현상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