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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호텔 인도 공략 나선다…인도 타지호텔과 제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6.28 15:15

수정 2014.11.06 03:48



신라호텔은 28일 인도 최대그룹 타타 계열의 타지호텔그룹과 제휴를 맺고 인도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신라호텔은 이번 제휴로 타지호텔과 한국과 인도시장에서 로드쇼와 세일즈 이벤트, 식음료 프로모션 등 공동 마케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호텔신라 이만수 대표는 “인도가 산업대국으로 발전하는 시기에 협력을 하는 것은 우리에게도 좋은 기회”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각자의 고객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타지호텔 그룹 레이먼드 빅슨 사장도 “타지호텔 그룹 브랜드가 우리의 가장 중요한 마켓 중 하나인 한국에서 활동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보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타지는 현재 인도에 11개, 해외에 4개의 체인호텔을 소유하고 있으며 인도 뭄바이의 타지마할 팰리스&타워, 자이푸르의 람바 팰리스 등이 유명하다.

또 미국 말리브, 영국 런던, 아프라키 모리셔스에 각각 타지 엑조티카 리조트&스파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앞서 호텔신라는 지난 4월 중국 쑤저우에 5성급 호텔 위탁경영 방식으로 진출한 바 있다.
호텔신라는 이번 인도 타지호텔과 제휴로 ‘친디아(chindia)마케팅’을 본격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 scoopkoh@fnnews.com 고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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