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체감경기 석달연속 악화
제조업의 체감경기가 냉각되고 있다. 현재 업황에 대한 평가가 지난 4월 이후 개선되지 못한데다 향후 전망도 3개월 연속 악화됐다.
한국은행은 전국 2596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6월 기업경기 조사결과’를 통해 7월의 업황전망 실사지수(BSI)는 84로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조업 업황 전망BSI 4월에 97을 나타낸 후 5월 94, 6월 86에 이어 석달 연속 하락했다. 업황전망 BSI가 100을 넘으면 다음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보다 더 많음을 뜻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또 6월의 업황BSI는 83으로 전월과 같은 수준에 멤돌았다. 제조업 업황BSI는 지난 3월에 91을 기록한 이후 4월 87, 5월 83 등으로 좀처럼 나아지지 못하고 있다.
6월 실적을 기준으로 한 대기업과 수출기업의 업황BSI는 각각 5포인트, 1포인트 상승한 89, 84를 기록했으나 중소기업과 내수기업의 업황BSI는 각각 79, 82로 각각 3포인트, 1포인트 하락했다.
7월 업황전망BSI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수출기업 및 내수기업 모두 석달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조사대상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 요인으로는 환율하락을 꼽은 업체가 전체의 20.9%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19.9%가 내수부진을, 16.0%는 원자재가격 상승을 꼽았다.
한편 비제조업의 6월 업황BSI가 82로 전월보다 2포인트 떨어졌으며 7월 업황전망 BSI도 6포인트 하락한 81에 그쳤다.
/ [email protected] 김용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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