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 동안 불법으로 해외 유학을 다녀온 초·중학교 학생이 7000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이주호 의원은 3일 교육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5년 3월부터 2006년 2월까지 학력 미인정(불법) 유학을 다녀온 뒤 국내에서 재취학한 초·학생은 모두 721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특히 “이들 재취학생 가운데 초등학생의 9.5%, 중학생의 60.9%는 진급평가를 받지 않고 재취학하는 문제점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학생의 학년 진급평가 응시율은 39%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고, 고등학생은 유학생 4명중 1명 이상이 유학을 위해 자퇴할 당시의 학년 아래로 재취학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내신성적 등을 개선하기 위해 유학을 역이용하는 경우도 가능하다”면서 “이처럼 유명무실화된 국외유학 규정을 사전규제 중심에서 사후관리 체제로 바꾸고 귀국한 학생에 대한 보충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grammi@fnnews.com 안만호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