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GS건설 국내외플랜트공사 잇단 수주

정영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GS건설이 국내외에서 잇따라 대형 석유화학·정제 공장을 수주하면서 쾌속 질주하고 있다.

GS건설은 LG상사와 오만 국영 석유회사 산하 아로마틱스 오만 LLC사가 발주한 12억달러 규모의 아로마틱스 플랜트(조감도) 공사를 지난달 30일 수주했다. 또 같은날 자회사인 GS칼텍스가 발주한 5900억원의 중질유 고도화 설비 시공권도 따냈다.

이에 따라 올해 해외플랜트 공사에서는 당초 목표 수주액을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회사측 전망이다.

GS건설 관계자는 “한꺼번에 2조원 상당의 공사를 수주하면서 해외 공장 수주에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중동 등지에서 영업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어 올해 안에 몇 건을 더 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만 아로마틱스 플랜트 사업은 오만 무스카트 북서쪽에 있는 소하르산업단지 내에 파라자일렌과 벤젠 제조공장을 건설하는 것으로 다음달 착공해 오는 2009년 본격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공장은 GS건설이 수주한 공사 중 단일 규모로는 최대이며 생산 능력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다. 해마다 파라자일렌 80만t, 벤젠 20만t 등을 제조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내 중질유 재처리 공장은 GS건설이 설계·구매·시공 업무를 맡아 오는 2008년 3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중질유고도화 설비는 중질유 분해 탈황시설로 고가 제품인 경유·등유·납사 등을 생산하는 장치다.

/ steel@fnnews.com 정영철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