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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계열 2社 ‘2大특수’ 햇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7.04 15:15

수정 2014.11.06 03:27



삼성그룹 계열사 중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는 삼성코닝정밀유리와 삼성엔지니어링이 ‘월드컵·이머징마켓(신흥시장)특수’ 등 2대 특수를 누리면서 매출이 급신장하고 있다.

삼성코닝정밀유리는 독일 월드컵을 계기로 기존에 세운 매출기록을 갈아치우고 있고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우디·인도·태국 등 이머징마켓에서 15억달러가 넘는 수주물량을 확보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4일 삼성에 따르면 세계 최대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유리기판 공급업체인 삼성코닝정밀유리는 월드컵 특수를 누리면서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에 납품한 규모가 지난해보다 5∼10% 정도 증가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까지 수립한 ‘5년연속 영업이익률 50% 달성’ 기록을 올 상반기 중에는 경신하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삼성코닝정밀유리는 삼성전자 등으로부터 0.5㎜ , 0.7㎜, 0.63㎜ 등의 초슬림 유리기판을 주문받으면서 하반기에는 초슬림 유리기판 부문에서 신규 매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노트북용에는 0.5㎜의 유리기판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보다 얇은 유리기판을 이용해 패널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삼성코닝정밀유리에 납품 오더를 내린 상태다.

이에 따라 삼성코닝정밀유리는 현재 최대 0.4㎜ 유리기판까지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얇은 유리기판 생산을 통한 매출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삼성코닝정밀유리는 지난해 매출 1조7029억원에 영업이익 9619억원을 달성해 영업이익률 56.5%를 기록했다”며 “그런데 올 들어선 월드컵 특수 등이 있어 매출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5대 에틸렌 컨소시엄 중 하나인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우디·인도·태국 등 4대 전략지역에서 15억∼20억달러 규모의 에틸렌, EG 등 해외물량을 확보하면서 올 매출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2·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5.4% 증가한 379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럴 경우 2·4분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9.5%, 21.6%가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추가 수주를 위해 향후 해외 프로젝트 관리에 역량을 집중하고 기술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신에너지 해상설비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환경사업 분야에서도 해외 진출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 pch7850@fnnews.com 박찬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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