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급전술-2수 메이트 (8)
<문제1>은 백이 선수, <문제2>는 흑이 선수다. 2수만에 상대를 체크메이트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문제1> 흑이 1수 체크메이트를 노리고 있다. 백은 연속 공격을 해야만 한다.
<해설1-1> c7 백 나이트가 비키면서 룩으로 체크를 부른다.
<해설1-2> 흑은 폰으로 룩을 잡을 수밖에 없다.
<해설1-3> 백 퀸으로 폰을 잡으면서 공격하면 체크메이트다.
<문제2> 백에게 폰이 여러 개 있지만 흑은 비숍을 활용해 백 킹을 체크메이트시킨다.
<해설2-1> c2 흑 퀸이 백 킹의 뒷길을 지키고 있는 상태에서 h3 비숍으로 백 킹을 더 중앙으로 끌어낸다.
<해설2-2> 흑 킹의 유일한 도주로다.
<해설2-3> 중앙에서 나온 제비꼬리형 체크메이트다.
■체스 상식-아비터
체스에서는 심판을 '아비터(Arbiter)'라고 한다. 고대 유럽에서 아비터는 단순히 법에 의해 판결하는 판사보다 높은, 신 또는 하늘의 계시에 따라 최종 판결권을 갖고 있던 고위직 제사장이었다.
근대 영어에서 아비터는 단순히 분쟁을 중재하는 '중재인' 또는 '조정자'를 뜻하는 단어로 사용되고 있지만 체스 대회에서 아비터는 다른 스포츠의 심판인 엄파이어나 레프리 이상의 막강한 권한과 책임을 갖고 있다.
선수들 간의 분쟁 해결뿐만 아니라 총체적인 대회 진행, 레이팅 반영과 마스터 타이틀 획득을 위한 대회 결과 정리와 보고까지 모두 아비터의 임무다. 대회 규모가 큰 경우 '치프 아비터(심판장)' 밑에 다수의 '어시스턴트 아비터(부심)'가 대회를 진행하기도 한다.
국제체스연맹(FIDE)이 인증하는 아비터에는 '인터내셔널 아비터'와 '피데 아비터'가 있고 각국 협회들이 인증하는 국내 아비터들도 있다. 한국에는 현재 2명의 피데 아비터가 있다.
피데 아비터가 되기 위해서는 공식 대회 심판을 4번 이상 맡아야 한다. 인터내셔널 아비터 자격을 획득하기 위한 조건은 좀 더 까다롭다. 올림피아드나 세계챔피언십, 대륙간 선수권 등 세계적인 대회를 최소 한번 이상 진행하고 국제 규모 대회를 4개 이상 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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