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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CEO “외국기업 차별 기업활동에 장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7.14 15:16

수정 2014.11.06 02:52



세계 유수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은 외국기업에 대한 불공평한 대우가 중국에서 기업활동을 하는데 가장 큰 애로사항중의 하나라고 여기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즈가 14일 보도했다.

경영 컨설턴트사 헤이그룹이 북미와 유럽, 아시아태평양 주요 기업의 최고 경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4명중의 한명꼴로 외국기업에 대한 불공정한 대우를 기업활동의 장애로 지적했다.

이들은 또 중국의 소홀한 지적재산권 문제를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부패와 불투명한 법률체제,과도한 관료주의를 아울러 지적했다.

CEO들은 중국 현지인들을 책임자로 고용하려고 해도 능력을 갖춘 적임자가 부족하다고 대답했다.
프랭크 하틀 헤이그룹 사장은 “유수의 기업들이 중국 시장과 문화를 이해하는 인력을 고용하려 해도 국내나 중국에서도 적임자가 부족하기 때문에 큰 문제점”이라고 말했다.



CEO들은 이밖에 2009년도가 되면 전세계 매출의 14%를 중국에서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현재의 두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 anpye@fnnews.com 안병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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