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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이모저모]아르헨 39년만에 두번째 우승 기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7.23 15:17

수정 2014.11.06 01:59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 우승으로 본선행 마지막 티켓을 확보한 존 센덴(호주)이 13번홀(파3·198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자신의 공식 대회 5번째이자 메이저대회 첫 번째 홀인원. 11번홀(파4)에서 트리플보기를 범하는 등 자칫 순위가 최하위권으로 처질 위기에서 6번 아이언으로 친 볼이 그대로 홀로 빨려 들어가 3라운드에서 1타를 잃긴 했지만 중간 합계 이븐파 216타 공동 54위에 랭크됐다. 경기 후 센덴은 “언덕이 있어 볼이 들어가는 것을 보지 못했는데 샷을 한 뒤 환호성을 듣고 알았다. 정말 짜릿한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아르헨티나의 대회 두 번째 우승은 과연 가능할까. 아르헨티나 출신 선수의 브리티시오픈 우승은 1967년 로베르토 데 비첸소가 이번 개최지인 로열 리버풀링크스 코스에서 거둔 것이 최초다.

당시 비첸소는 당대 최고의 골퍼인 ‘황금 곰’ 잭 니클로스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라 화제가 됐던 선수다. 이번 대회에서는 앙헬 카브레라와 안드레스 로메로가 3라운드까지 ‘톱10’에 들며 비첸소의 영광 재현을 선언하고 나섰다. 카브레라는 선두 우즈에게 2타 뒤진 공동 3위(11언더파 205타), 로메로는 8언더파 208타로 공동 10위에 랭크됐다. 카브레라는 “과거보다는 현재가 중요하다. 나는 우승할 수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필 미켈슨(미국)이 허리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그레그 오언(잉글랜드)의 ‘멘토’로 나섰다. 미켈슨은 3라운드 동반자였던 오언이 허리 통증으로 진통제를 복용하면서까지 라운드를 하는 것을 보고 여자테니스 슈테피 그라프를 비롯해 톱스타들을 치료했던 허리 치료 전문가 톰 보어스를 소개해 주었다.
미켈슨의 도움에 힘을 얻어서인지 오언은 허리 부상에도 불구하고 이날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10위에 오르는 부상 투혼을 발휘했다.

/정대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