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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노조, 낙하산 인사저지 총파업 비상사태 돌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7.24 19:07

수정 2014.11.06 01:58



증권선물거래소(KRX) 노조가 ‘청와대 낙하산 인사 저지를 위한 총파업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KRX노조는 24일 오전 서울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총파업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3단계로 나눠 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RX노조는 이날 오후 5시까지 감사후보추천위원회가 감사후보자를 발표하지 않을 경우 총파업 투쟁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KRX노조는 우선 1단계 조치로 24일 24시부터 25일 24시까지 시장조치 관련 부서 인력 50%를 제외한 전체 조합원이 주주총회 봉쇄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이어 총파업 2단계로 1차 주주총회 봉쇄 이후 개최장소 변경을 통해 2∼3차 주주총회를 강행할 경우 시장조치 관련부서 인력 30%를 제외한 조합원이 파업할 계획이다.



KRX노조는 끝내 청와대 보은인사로 알려진 K 회계사가 25일 임시주총을 통해 감사로 선임될 경우 총파업 3단계로 전체 조합원이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용국 KRX노조위원장은 “총파업으로 인한 시장중단은 단기 손실에 그칠 수 있지만 비상식적인 경영진 선임은 증권시장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단기적인 손실 보다 장기적인 손실이 크기에 총파업을 결정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KRX 경영진이 이미 시장중단 사태에 따른 법적 책임을 노조측에 묻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상태”라며 “K 회계사가 감사로 선임될 경우 모든 것을 감수하더라도 총파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sdpark@fnnews.com박승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