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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중나모여행,2008년 여행업계 1위 탈환

차석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7.26 19:07

수정 2014.11.06 01:54

상용기업고객 1위 여행사 세중여행과 정보기술(IT)업체 세중나모가 합병한 세중나모여행이 오는 2008년 매출액 1200억원, 순이익 120억원을 달성해 여행업계 1위를 탈환 목표를 밝혔다.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사진)은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상반기 여행부문(합병전 세중여행)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76억원, 20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며 “IT부문(합병전 세중나모)도 1·4분기 영업이익 4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천회장은 IT부문이 5년만에 턴어라운드 정착기조를 보이기 시작했고 여행부문은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44% 급증하면서 회사설립후 25년째 흑자행진을 이어가는 등 쾌속성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중나모여행은 이날 상반기 대폭 개선된 외형규모와 수익성을 바탕으로 올해 매출액 731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경영계획을 제시했다.


특히,2008년에는 매출액 1191억원,영업이익 147억원을 반드시 달성해 코스닥 최우량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천회장은 “사세 확장을 위해 주식스와핑 등을 통해 골프전문여행사를 비롯해 하니문전문여행사,온라인여행사를 인수할 계획도 갖고 있다”면서 “단연 1위를 차지하고 있는 B2B시장 경쟁력과 IT부문 노하우를 접목해 패키지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중나모는 이같은 소식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해 1만2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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