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은 25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총 500억 4000만원 규모의 우선주 유상증자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경영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발행주식수 556만주(주당발행가 9000원)를 보고펀드에 제3자 배정방식을 통해 시행할 예정이다.
보고펀드로 부터 500억 원의 투자유치 성공으로 동양생명은 지급여력비율이 188%(2006년 3월말 기준)에서 227%로 업계 상위 수준으로 자기자본은 3682억원, 자본금은 4259억원으로 증가되면서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되게 됐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들어오는 자금은 고객을 위한 서비스나 시스템 개선 등의 투자 및 재무건전성을 확보하는 데 사용되어 보험계약자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나아가 위험기준자기자본제도(RBC)에 대한 대비 및 향후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동양생명은 2005회계연도 결산결과 1033억의 세전 흑자로 창사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하면서 7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이 결과 동양생명은 지난 6월 실시한 50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에서 5.22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보고펀드는 지난 5월 667억원을 동양생명에 투자하여 9.9%의 지분을 확보했으며, 이번 전환우선주에 대한 투자 역시 생보사 상장 및 동양생명의 성장 가능성에 따른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seokjang@fnnews.com조석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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