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남다른 아파트 조형물 소비자 눈길 끈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8.01 04:25

수정 2014.11.06 01:49



각종 규제 등으로 침체 국면을 걷고 있는 대구지역 주택분양시장에서 건설업체들이 아파트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단지내 상징 조형물 특화 경쟁에 나서고 있다.

1일 대구지역의 아파트 분양업체들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이달 이후 분양예정인 달서구 중리동 중리주공재건축 아파트 ‘중리롯데캐슬’ 단지와 달서구 본리동 능금재건축 아파트 ‘본리2차 롯데캐슬’에 성 문(캐슬)의 분위기를 살린 거대한 조형물(조감도)을 설치할 계획이다.

단지 출입구를 프랑스의 개선문처럼 꾸며 유럽풍의 분위기를 연출하고 입주자들에게도 차별화된 주거 단지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중리동 롯데캐슬은 단지 규모가 1968가구에 이르는 대단지이고 본리 2차 롯데캐슬도 단지 크기가 473가구로 중규모이다.

대구지역 대표 건설사인 ㈜우방도 아파트 단지에 ‘우방유쉘’ 브랜드를 상징하는 독특한 조형물을 개발해 이를 모든 신규 분양아파트 옥상에 설치, 멀리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업체의 한 관계자는 “대구지역의 분양시장이 워낙 침체해 있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서는 차별화로 승부를 걸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면서 “조형물의 경우 아파트 단지를 상징해 주민들의 호응을 끌어내기 쉽고 지역에 브랜드를 알리는 데도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해 차별화 방향을 조형물로 잡았다”고 말했다.

/대구=kjbae@fnnews.com 배기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