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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라인 증권사 추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8.02 04:26

수정 2014.11.06 01:44



SK그룹이 증권 정보업체인 ‘팍스넷’을 통해 온라인 증권사 설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기존 SK증권 외에 온라인 증권사를 만들기 위해 용역을 의뢰했고 최근 용역보고서까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SK텔레콤이 지분 67.10%를 갖고 있는 인터넷 증권 정보업체인 ‘팍스넷’과 연계해 온라인 전문 증권사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특히 홍콩과 서울에 각각 지사를 두는 등 아시아 증시 전체를 아우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SK그룹 구상은 SK증권을 제외한 금융회사가 없다는 약점을 해소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또 SK증권의 경우 최대주주인 SK글로벌의 분식회계 사건으로 자산운용사 설립이 어려운 것도 온라인 증권사 설립 배경으로 해석된다.

온라인 증권사 설립 주체는 팍스넷의 최대주주인 SK텔레콤으로 알려졌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초 이미 용역보고서가 나왔다”면서 “여러가지 방안 가운데 하나를 정해 온라인 증권사를 설립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SK그룹 관계자는 “SK텔레콤과 팍스넷 경영진이 용역보고서를 교환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룹 차원에서 수익 창출을 위한 하나의 대안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또다른 그룹 관계자는 “SK증권이 있는 상황에서 또다른 증권사를 설립할 이유가 없다”고 부인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팍스넷이 이익을 내는 상황에서 온라인 증권사 설립을 검토할 수 있겠지만 현실화될지 여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sdpark@fnnews.com박승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