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인천 청라지구 민간자본 7兆 투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8.03 04:26

수정 2014.11.06 01:40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에 들어설 국제금융타운 등 3개 핵심프로젝트에 7조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될 전망이다.

한국토지공사는 지난달 19일 접수된 국제금융타운, 테마파크형골프장, 테마형스포츠단지 등 3개 민간투자사업 프로젝트의 사업계획서를 심사한 결과 국제업무타운에 대우건설컨소시엄, 테마파크형골프장에는 롯데건설컨소시엄, 테마형 레저·스포츠단지는 해원에스티컨소시엄이 각각 사업후보자(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국제업무타운 사업자후보자로 선정된 대우건설-와코비아컨소시엄은 현대건설, 금호산업, 벽산건설 등 대형건설업체와 국민은행, 우리은행 등 금융기관 및 증권사, ABN-AMRO 등 다국적 기업 등 27개 업체로 구성됐다. 이 컨소시엄은 사업비 6조3000억원(납입자본금 6300억원, 외국인투자지분 30%)을 투입해 청라지구 중심부에 88층 및 66층 규모의 랜드마크 타워와 국제금융업무 관련 타운을 오는 2017년까지 순차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 곳에는 ABN AMRO, HSBC코리아 등 외국계 금융기관과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테마파크형 골프장 사업자후보자로 선정된 롯데건설-매쿼리컨소시엄에는 삼성에버랜드, 삼성생명,중소기업은행 등과 호주의 맥쿼리은행 등 국내외 12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 업체들은 사업비 3850억원(납입자본금 886억원, 외국인투자지분 50%)을 투입해 2010년 개장을 목표로 27홀 규모의 세계적인 골프장과 부대시설 건설할 예정이다. 골프장 설계는 세계적인 설계업체인 니클라우스 디자인이 맡는다.


테마형 레저·스포츠단지 사업후보자로 선정된 팬게아-해원에스티 컨소시엄은 사업비 1186억원(납입자본금 1240억원, 외국인투자지분 30%)을 투입하여 청라지구 서측 해안에 아시안 컬처파크, 레포츠파크, 아쿠아파크 등의 테마를 갖춘 종합형 레저·문화시설을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토공은 이번에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추진에 따른 구체적인 협상을 벌여 올 연말까지 계약을 체결하고 업체별로 프로젝트회사 설립과 관련 설계 등을 거쳐 오는 2008년 초께부터 본격적인 개발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인천 서구의 옛 동아매립지 일대 538만평에 조성 중인 청라지구에는 국제업무 및 상업, 관광 및 레저, 첨단화훼 등의 산업 시설이 들어서며 개발에 따른 직접 투자규모가 31조원이고 이에 따른 생산유발액은 114조원과 연간 22만7000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poongnue@fnnews.com 정훈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