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036570)가 신작 게임 '오토어썰트'의 부진으로 5년여만에 순손실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분기 순손실이 2억원을 기록해 지난 분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 분기보다 9.7% 늘어난 855억원이었으나, 영업이익은 16억원, 경상이익은 39억원을 보여 80.7%, 60.5% 각각 줄었다. 특히 지난 분기 68억원을 기록했던 영업손익은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엔씨소프트가 자회사 실적을 반영한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순손익에서 적자를 낸 것은 2001년 3분기 이후 처음이다.
엔씨소프트는 이에 대해 이 기간 북미, 유럽에서 출시한 신작 '오토어썰트'의 판매 부진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토어썰트' 관련 비용 126억원을 일시 상각한 데 따른 손실이라는 것이다.
엔씨소프트는 주력인 '리니지', '리니지2'가 계속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고 '길드워 챕터2 깨어진 동맹'의 출시로 매출액은 더 늘어났다고 밝혔다. 실제로 일시상각을 제외하면 영업이익과 경상이익 모두 지난 분기보다 64% 늘어났다.
한국에서 4% 줄어든 529억원원의 매출액을 기록했고 북미·유럽은 '길드워 챕터2 깨어진 동맹'의 성공적인 출시로 157억원, 93억원으로 각각 39%, 144% 성장했다. 일본은 약 6% 감소한 75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지역별 매출액 비중은 한국(55%), 북미(18%), 유럽(11%), 일본(9%), 해외 로열티 (7%) 순이었다.
엔씨소프트는 하반기 길드워의 세번째 챕터 '나이트폴'을 전 세계에 동시 출시하고, 다중접속 온라인 롤플레잉게임(MMORPG) '아이온'의 비공개 시험서비스를 연내에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이번해 매출액 예상치를 올초 발표보다 16.7% 줄어든 3300억원으로 책정했다. 영업이익 예상치는 69.7% 줄어든 200억원, 경상이익 예상치는 64.4% 하향된 260억원으로 조정했다.
/star@fnnews.com 김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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