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경영복귀 후 ‘공격 경영’ 열기가 뜨거워진 가운데 하반기 신차시장에서 ‘현대차 파워’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현대차는 얼어붙은 하반기 신차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07년형 쏘나타’를 출시하는 등 중형차 시장에 공세를 퍼붓고 주도권을 계속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6일 현대차는 디자인과 편의사양이 대폭 변경된 ‘2007년형 쏘나타’를 출시하고 한국 중형차의 신화를 다시 쓸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는 ‘2007년형 쏘나타’의 내외장 디자인을 변경하고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확대 적용했으며 고급디젤 승용차에 대한 고객과 판매현장의 요구를 반영, ‘N20 VGT 엘레강스 스페셜’ 모델을 추가했다.
2007년형 쏘나타는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준대형 이미지의 신규라디에이터 그릴과, 하이테크한 이미지의 실버 베젤 헤드램프(기존 블랙 베젤), 대형사이즈 휠의 최신 추세인 17인치 노플랜지 타입 휠과 강인한 이미지의 16인치 메쉬 타입 휠을 적용했다.
신모델의 기본형(GL)과 중간형(GLS)은 162마력/최대토크(㎏ㆍm/�c) 164/4250를 갖춘 신형 2.4ℓ엔진을, 고급형(LX)에는 3.3 V6 엔진을 장착, 235마력에 최대토크 226/3500으로 높은 출력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이처럼 현대차가 중형차 시장을 강타할 신모델을 출시하면서 르노삼성과 GM대우,기아차 등 경쟁사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현재 중형차 시장은 르노삼성의 SM5와 GM대우의 토스카, 기아차 로체 등이 현대차 쏘나타와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2007년형 신모델이 출시되면서 경쟁사들이 대응전략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SM5가 지난달 총 6037대 판매로 정상에 오르면서 중형차 시장에서 쾌속질주하고 있으나 현대차가 신 모델을 내놓으면서 긴장감을 보이고 있다.
GM대우도 신형 중형차 토스카 출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다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현대차가 신모델을 내놓자 더욱 긴장하고 있다. 토스카는 출시 4개월 만에 판매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면서 다소 고전을 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기아차도 중형차 로체의 판매확대를 위해 디젤과 가솔린 모델을 병행 출시하는 등 공격경영을 하고 있으나 현대차의 신모델 출시로 대응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소강상태를 보인 중형차 시장이 현대차의 2007년형 신모델 출시를 계기로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며 “쏘나타 신화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yih@fnnews.com유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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