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KT,인터넷종량제 도입논의 중단

박민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9.01 09:05

수정 2014.11.06 00:10


KT 관계자는 초고속인터넷 종량제 논의는 반대 여론이 워낙 심하고 실효성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당분간 논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는 KT가 인터넷TV(IPTV), 와이브로(휴대인터넷), URC로봇(국민로봇 사업)과 초고속인터넷과 결합한 상품이 출시될 경우 인터넷 종량제는 불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특히 IPTV, 와이브로 등 새로운 서비스는 인터넷망을 통해 대용량 동영상 데이터를 전송해야 하는데 인터넷 종량제가 도입되면 고객들이 요금 부담이 가중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통신업계 논란이 되어왔던 인터넷 요금 종량제는 당분간 시장에서 사라질 전망이다.

현재 KT는 지난 6월에 출시한 와이브로 서비스에서 정액제와 종량제를 혼합한 부분 종량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KT의 한 관계자는 “이전에도 인터넷종량제를 도입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적이 없다”며 “IPTV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터넷 종량제는 어렵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mindom@fnnews.com 박민철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