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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해양장관, 부산·광양항 포트 세일에 나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9.01 10:22

수정 2014.11.05 23:57


김성진 해양수산부장관이 부산·광양항 세일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김 장관은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6일까지 덴마크와 그리스, 스위스 등 해운 선진국들을 순방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김 장관은 스위스에 있는 세계 2위 선사인 MSC 본사를 방문해 지앙뤼지 아폰테 회장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우리나라의 항만물류정책을 설명하면서 부산항과 광양항 등 한국의 항만을 환적기지로 이용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아폰테 회장은 “장관이 직접 포트세일에 나선 것은 처음본다”면서 “실무적 협의를 통해 한국 항만 기항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해양부는 MSC와 실무협상에 곧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튿날에는 세계 제1위 선사인 머스크(Maersk)를 방문해 크누드 스투브케어 사장 등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도 김 장관은 부산항과 광양항을 동북아 환적기지로 이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스투브케어 사장도 “부산 신항 건설과 운영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신항에 참여하게 되면 부산항 등을 환적기지로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해양부 관계자는 “머스크와 MSC는 세계 제일의 선사들로 현재 일본의 고베와 중국 상하이를 환적기지로 이용하고 있다”면서 “이들이 부산항과 광양항을 환적기지로 이용하게 되면 그 경제적 파급효과는 굉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3일부터 해외순방 길에 오르는 노무현 대통령을 그리스에서 만나 그리스 정부와 해운협정도 체결할 예정이다.

/dhlim@fnnews.com임대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