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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수출 18.7% 증가…277억1000만달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9.01 14:23

수정 2014.11.05 23:29


수출이 7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산업자원부가 1일 발표한 8월 수출·입 동향(통관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277억1000만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 18.7% 증가했다.

그러나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1%나 증가한 270억9000만달러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무역수지 흑자는 전년동기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6억2000만달러에 그쳤다.

품목별 수출(1∼20일)은 고유가에 따른 수출단가 상승과 정제마진 증가에 따른 수출물량 확대로 석유제품이 26억1000만달러(증가율 65.3%)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LCD패널(14억달러·61.7%), 반도체(31억2000만달러·19.4%), 일반기계(21억8000만달러·17.2%) 등이었다.

반면, 자동차(18억4000만달러·-1.1%)는 기아자동차와 쌍용자동차 파업의 영향으로 생산차질을 빚으면서 수출이 감소했다.

파업에 따른 수출 차질액은 3억달러선으로 추정됐다.


품목별 수입은 원유의 도입단가(69.35달러)가 배럴당 70달러에 육박한 데다 석유제품의 수출물량 확보를 위해 원료 수입이 늘어나 55억48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3.8%나 급증했다.이와는 달리 자본재 수입은 설비투자 증가세에도 증가율이 3.2%로 둔화됐고, 소비재수입 증가율도 7월(17.3%)보다 떨어진 7.3%에 그쳤다.


나도성 산자부 무역투자진흥관은 “미국 경제의 성장세 둔화, 수출채산성 악화, 경쟁국의 설비증설에 따른 공급과잉 우려 등 수출에 대한 불안요인이 아직 존재하고 있다”면서 “수입 역시 향후 국제유가가 안정될 것으로 보여 증가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blue73@fnnews.com윤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