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장사는 ‘진정성’에 있다. 진정성은 ‘거짓 없는 참된 마음’이다. 소점포 경영에 있어서 진정성을 가지고 장사하면 최소 투자로 최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이때 상대방(고객)을 대하는 경영주의 태도가 몹시 중요하다.
거짓 없는 참된 마음은 고객과의 관계를 친구로 아주 가깝게 좁혀준다.
불과 몇 주 전이다. 경북 울진의 한 분식점에서 저녁을 먹게 되었다. 몇 번씩이나 반찬을 달라고 해도 여주인은 기꺼이 귀로 들어주었다. 눈빛도, 서빙하는 손길도 참 따스했다. 이게 바로 진정성이다. 또 십수년 장수한 비결일 것이다.
가장 나쁜 마케팅은 변명과 핑계로 일관하는 경영주와 종업원의 말투다. 함부로 말하거나 고객을 가르치는 듯한 말투가 있는 장사는 정말 나쁘다. 결국 장사도 망치게 만든다.
가장 좋은 마케팅은 ‘만족’을 뛰어넘는 ‘감동’에 있다. 만족은 비용만 높아진다. 반면, 감동을 추구하면 비용은 낮아진다. 고객은 누구나 사소함에 감동하기 마련이다. 사소함은 ‘작은 배려’를 말한다. 가격을 낮추면 고객은 만족하나 경영주는 손해다. 제살깍기다.
폭우가 쏟아지는 날, 계산대에서 출입문만 보는가. 그럴 시간이 있다면 몇 장의 수건을 밥통에 올려 데울 일이다. 비에 젖은 고객은 수건에 전해지는 따스한 온기에 감동할 수밖에 없다.
어느 막국수집은 고객의 입맛을 유지하기 위해 오이를 직접 칼로 썬다. 장사가 안 되는 맥주집은 싼 김만 골라서 구입하고, 장사가 잘 되는 맥주집은 직접 김을 굽는다. 장사 잘하는 집일수록 계산대가 빽빽하다. 어느 술집은 ‘캔커피’로 고객과 우정을 나눈다. 화장실에 낙서를 지우지 말라. 대신, ‘쓴소리, 단소리’라는 낙서장을 따로 준비하라.
장사로 성공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마시멜로 이야기’에서 조나단이 찰리에게 가르쳐준 한 수를 기억하고 바로 행동에 옮길 일이다. 부족한 건 의지다. 돈이 없어서가 아니다.
“성공의 가능성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네. 성공은 과거나 현재의 위치에 달려 있는 게 아닐세. 성공은 성공하는 데 필요한 준비를 하고자 하는 의지에 달려 있는 것이네.” (‘마시멜로 이야기’ 중에서)
/ylmfa97@hanmail.net 심상훈 작은가게창업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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