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주유소 월 8개꼴 ‘폐업’ 경쟁심화로 전년비 급증

이영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9.04 18:16

수정 2014.11.05 12:51


전국 주유소들의 폐업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

4일 한국주유소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1∼7월중 주유소 폐업 숫자는 58개로 월 평균 8.3개에 달했다. 이는 지난 한해동안 폐업한 숫자(60개)에 육박하는 수치다.

월별로는 1월 23개, 2월 3개, 3∼6월 각 6개, 7월 8개 등 최근들어 폐업 주유소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지역별로는 강원지역이 12개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서울(9개), 충남(7개), 경남 및 대구(각 6개) 순이었다.

이처럼 주유소 폐업이 늘어나는 것은 주유소간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유소협회 관계자는 “최근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주유소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출혈경쟁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며 “경쟁에서 밀린 상당수 주유소들이 문을 닫으면서 폐업숫자가 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일시적 자금난이나 업종전환 등을 위해 휴업중인 주유소는 175개로 지난해와 같았으며 미개업 주유소는 지난해 195개에서 올해는 178개로 17개 줄었다.

한편, 정유사별 주유소 보유 현황은 SK㈜가 직영 830개, 자영 3245개 등 총 4075개로 전체 시장의 35%를 차지했다.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은 각각 3167개(27%), 2287개(20%), 1588개(14%)로 집계됐다.

/ykyi@fnnews.com 이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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