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은행

기업은행, 은행권 최초 코리보연동 FRN 발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9.05 16:02

수정 2014.11.05 12:48


기업은행은 5일 은행권 최초로 코리보연동 변동금리부채권(FRN)인 FRN중금채 1년물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채권발행시장에서 변동금리부 채권발행시는 주로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를 이용했지만, 사상 처음으로 코리보(3개월물)를 기준금리로 하여 중소기업금융채권을 발행한 것이다.

이번에 기업은행이 발행한 FRN중금채는 1년 만기로 금리는 KORIBOR 3개월물+14bp로 매 3개월마다 채권이자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변동금리부채권 (FRN)이 코리보를 기준으로 사상 처음으로 발행됨으로써 국내채권시장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됐고 코리보가 단기 자금시장의 기준금리로써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더불어 기업은행은 코리보에 연동한 2개월물에 대해 은행간 단기자금거래를 성사시켰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30일, 시중은행간 1주일물 자금거래 체결에 이어 실질적인 기일물이라고 할 수 있다.

/vicman@fnnews.com박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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