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백화점 안전 요원 만능서비스맨 진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9.05 17:26

수정 2014.11.05 12:47


백화점의 안전요원들이 친절한 서비스 맨으로 변화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점과 목동점, 천호점 안전요원 40명에게 가방을 지급하고 전단지와 매장 안내도, 청소용칼, 물티슈 등 각종 물품을 제공했다.

백화점 안전요원은 고객이 많이 다니는 주요 동선을 지키고 있어 안내사원 만큼이나 고객들에게 많은 질문을 받기 때문에 백화점과 고객의 중요한 접점 역할을 하기 때문.

현대백화점의 안전요원들은 안전이나 도난사고 예방은 물론 매장 위치는 물론 할인행사 등 쇼핑 정보도 훤하게 알고 고객에게 응대하고 있다.


또 매장 바닥에 음식물이나 껌 등 오물이 떨어졌을 때 곧바로 청소도 한다. 이는 많은 사람이 다니는 바닥에 물이나 아이스크림이 떨어지면 금세 지저분해지고 미끄러져 넘어지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고덕길 지원팀장은 “안전요원은 항상 고객과 마주하기 때문에 기본 임무 외에도 고객 안내 등 서비스 역량도 갖춰야 한다”며 “작은 가방이지만 고객이 생각지 못한 깜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coopkoh@fnnews.com 고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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